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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토) 907기후정의행진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처서가 지난 9월이지만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던 9월 7일 토요일,기후정의를 위한 행진이 전국적으로 열렸습니다. 울산YWCA는 부산 광복로에서 진행되는 907부산기후정의행진에 참여했습니다. 특별히, 울산 Y-틴은 7월부터 현대미술 아카이브 '간질간질간질'과 협업하여 907기후정의행진 때 사용할 소품을 제작해왔다는 사실! 다들 아시죠? 모든 소품들은 우리가 직접 모으고 주운 것들로 ! 바다망토그물에 걸려 아파하는 생물들, 쓰레기를 토해내며 살려달라고 팔을 흔드는 바다, 그물을 형상화한 찢어진 배드민턴 채와 그물에 걸린 물고기 셔틀콕, 버려진 옷과 천 위에 환경을 파괴하는 것들을 직접 그리고 이어 붙혀 만든 기후빙고, 청소년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만든 대나무 깃발 등. 소품 구상부터 제작까지 모든 것에 울산 Y-틴과 간질간질간질의 손길이 가득했던, 그래서 더욱 의미 있었던 907기후정의행진이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만큼 소품에 대한 행진 참여자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동부지역 Y-틴들과 함께 직접 준비한 '기후소원 실팔찌 만들기'와 '미션빙고' 부스진행에도 참여하였는데요, 시민분들과 함께 실의 색에 담긴 기후위기와 생태계의 이야기를 나누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며 만들어가는 이 시간이 너무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상기온은 모두가 겪을 수 있겠지만, 그로 인한 기후재난은 불평등으로 이어집니다. 화려하고 일부만 특혜를 누리며 잘 사는 나라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라에서 살길 원합니다. 모두가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불평등과 부정의에 맞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울산YWCA는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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