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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30 키다리학교 동부지역 연대모임
  "우리가 바라는 바다" 지난 8월 30일(토) 부산 영도에서, 2025 키다리학교 동부지역 연대모임(울산YWCA 키다리학교, 창원 YWCA키다리학교)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기후위기(해양오염)'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주제 선정부터 활동 계획,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여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첫 활동은 부산 감지해변에서의 '비치코밍'이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청소년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현장에서 예상보다 많은 쓰레기를 발견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단순한 쓰레기 줍기를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두 가지 미션(해양쓰레기 빙고, 내가 주운 가장 특이한 쓰레기는?)을 수행하면서 활동은 더욱 즐겁고 주도적으로 이어졌습니다. 활동 후, 김선엽 청소년(울산YWCA)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환경을 지키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든 시간이었다. 앞으로는 쓰레기를 줄이고, 바다를 보호하는 작은 실천을 생활 속에서 꼭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 , 김주연 청소년(창원YWCA)은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하나하나 주우면서 바다가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고 무심코 버려진 작은 쓰레기 하나가 해양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또한 단순히 줍는 활동이 아니라 특이한 쓰레기를 찾는 활동과 빙고 활동도 하며 더욱 재미있게 쓰레기를 주울 수 있었다. 함께하는 울산 청소년들과도 협력하며 웃을 수 있어 더 의미 있었다. 날씨가 무척 더워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활동이 끝나고 나니 성취감과 보람이 더 크게 남았다."는 소감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국립해양박물관을 방문해 다양한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특히, 테마전시 「위기의 바다, 우리의 실천」을 통해 해양쓰레기와 기후위기로 인한 해양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앞으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방법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연대모임은 울산과 창원 키다리학교 청소년들에게 연대와 실천의 힘을 체감하게 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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